어제 블로그 백업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 시리즈 다 끝내고 했어야 했구나 싶네요. 씁, 어쩔수없지. 끝내고 다시 백업해야지.
































저번편 이야기

덴덴타운에서 쿠로몬시장과 도톤보리는 걸어다닐만할정도로 가깝습니다.
호텔에서 체크인을 하고 살짝 쉰 후에 저는 덴덴타운 인근을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10년전에 갔을때 있던 식당들이 아직 남아있던것에 놀라고

10년전에 갔던 가게들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있다는것에 놀랐습니다. 저에게 그리 좋은 추억이 되지 못했던 크레인게임 가게들은 초토화되어 사라졌지만 다른 굿즈 가게들은 어찌어찌 남아있더군요.

그리고 목표 중 하나였던 E☆이어폰 니혼바시 본점에 들렀다가

이번에는

덴덴타운의 남쪽으로 향했습니다.

10년 전에는 가지 못했던 신세카이로 향했죠.

신세카이의 통천각. 10년전 자유여행때는 가려고 했지만 일행놈들의 반대로 가지 못했고, 몇달후에 간 패키지 여행때는 버스에서 스쳐지나가며 본게 전부였습니다만, 이번에는 직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내부는 별도 요금을 내고 들어가야하는데

내부는 쇼와시대풍으로 꾸며놨더군요.

탑 자체가 만들어진지 꽤 돼서 그리 높지는 않구나 했는데 의외로 풍광이 볼만하더군요.
그리고

추가요금을 내면 전망대위의 야외전망대로도 갈 수 있습니다.

야외전망대는 협소했습니다. 통로도 사람 한두명이 다닐만한 정도? 철제 울타리로 둘러쌓여 있어서 떨어질 염려는 없더군요.

그리고 이곳의 최고 인기촬영스폿. 강화유리로 되어있어서 아래가 보이는 장소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여기에서 일행들과 함께 많은 사진들을 찍었지만, 저는 일행이 없는데다 막상 제 차례가 되니 무서워서



사진 세장 찍고 바로 내려왔습니다.

사진 대충 찍은후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통천각에서 나와 인근에서

쿠시카츠 먹으러 갔습니다.
이게 그렇게 맥주안주로 좋다길래 한번 먹어보기로 했죠.

가게 주문을 QR코드를 통해 하는건 좀 특이하다 싶더군요. 저는 일단 가볍게 쿠시카츠 세트에

맥주에 진저에일을 섞은 샌디개프로 시작

여기에 오코노미야키와

생맥 추가

거기에 쿠시카츠 추가
평을 하자면 쿠시카츠들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그중 최고는 아스파라거스. 그 다음은 명란, 초리소가 좋았습니다.
특히 아스파라거스는 쿠시카츠중 가격이 꽤 되는 편이였지만 시켜먹을만했습니다.
이후 어디 따로 들러보지 않고 바로 호텔로 복귀했습니다. 배가 차기도 했고, 일자목에 피로 때문에 두통이 와서 더 이상 돌아다니기 힘들다 싶어서요. 이럴때는 그냥 빨리 자고 피로를 푸는게 정답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호텔 1층의 편의점에서 적당한 주전부리와 술 사서 머리 아파도 좀 마실걸 하고 후회중입니다만.
차회예고

가이유킷푸가 없어도 가이유칸에 갑니다.
결론: 통천각 안에서 뭔가 나누어주길래 가져왔습니다. 대충 겉을 보고 '껌이구나' 했죠.

자기 전에 좀 씹으며 웹서핑 할까 했는데

열어보니 뭔가 이상합니다. 이거 껌이라고보다는 뭔가 딱딱한게 마카 같은 느낌인데?
그래도 씹으면 되겠지 싶어서 앞부분을 이빨로 물었습니다.

이빨로 물어보고 다시 보니 '이거 마카임. 먹으면 안됨' 이라고 적혀 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태그 : 오사카여행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