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D WIN MAX2로 게임을 돌려본 결과 먼지 쌓인 것들


GPD WIN MAX2를 받고 대충 1주일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저는 얼마 되지 않지만 게임을 좀 돌려봤습니다.

돌려본 게임은 총 3개로, 각각 저사양, 고사양, 꽤 고사양(?) 정도로 나눌수 있겠네요.

TDP는 모두 18와트로 적용한 상태고, 각 게임마다 대충 30분 정도 굴린 결과물입니다.


저사양 - 슈로대 30

일단 저사양 게임은 슈로대 30입니다. 이건 전에 사용하던 ONEMIX2S도 무난하게 돌려주던 게임인지라 당연히 잘 돌아갔죠.

스펙상으로는 60프레임 이상을 찍어도 이상하지 않은 게임인데 어째서인지 60프레임 이상으로는 안 올라가더군요. 아마 게임 자체가 제한이 걸려있지 싶은데…

확실한건 잘 돌아갑니다. 조금 불만이라면 마우스모드에서 패드모드로 전환을 해도 스무스하게 전환이 안된다는 점?








고사양 - 사이버펑크 2077

펀딩 당시에도 사펑은 돌아가고, 실제 시연도 했던지라 당연히 잘 돌아간다는건 알고 있었죠.

저옵으로 설정하고 밴치마크를 돌린 결과


대충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평균 프레임이 40정도니 할만하죠.




인게임 플레이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우스모드와 패드모드간의 전환도 아주 스무스하게 잘 되더군요.


휴대용 사펑머신으로 써 먹기 좋겠더군요.










꽤 고사양(?) - 폴아웃4

폴아웃4 정도는 사펑도 돌리는데 못 돌릴게 없죠. 다만 여기에 모드가 들어간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보통 통합팩을 설치하면 사양이 폭등 하는지라 제대로 돌아갈까 했는데

생각보다는 잘 돌아가더군요.




어지간한 상황에서도 프레임은 30대로 유지. 처음 실행 했을때는 몇 가지 문제가 있어서 제대로 안 돌아가나 했는데 재부팅을 하고 난 이후에는 제대로 잘 돌아가더랍니다. 이것도 마우스와 패드의 전환이 설정만 켜 주면 잘 됩니다.

아, 그리고 당연히(?) 테스트를 해 본겁니다만

그쪽 모드들도 아주 잘 돌아갑니다. 예, 공공장소에서 들고 다니면서 그쪽 모드 설치된 폴아웃4 하고 싶으시다면 아주 적절한 물건이 될겁니다.

물론 그럴 사람들이 어디 있겠냐 싶습니다만.



3개의 게임 모두 잘 돌아가고, 놀랍게도 발열 해소도 잘 되는건지 크게 뜨겁다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이건 꽤 놀랐습니다. 손으로 잡고 플레이 하는걸 상정해서 설계한거라 신경을 많이 쓴건가?


몇개의 게임을 더 굴려봐야겠지만 이 정도면 꽤 만족스럽네요.



유사역사아웃

마우스오른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