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에 눈여겨 보고 있던 이어폰 하나가 있었습니다.











뱅앤올룹슨의 A8입니다. 소리 좋은 오픈형 이어폰으로 유명한 물건으로, 이미 단종이 되었지만 기내면세점에서 재고가 남아 팔리는 경우가 보이긴 한다더군요.
11월에 갈 일본여행 준비하며 알아본 결과, 제가 타는 티웨이 항공의 기대면세점에 이게 남아있고, 막판이라 그런지 할인을 많이 때려 75000원 정도에 팔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거를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품절되었습니다.

2. 환율이 저에게 이리 큰 영향을 줄지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번에 일본 여행을 하며 구하려고 했던 물건이 하나 있습니다.

수월우의 S8입니다. 수월우 제품 중 고가에 속하는 물건으로, 한국에서는 100만원이 넘는 물건이죠.
근데 이걸 판매하는 일본의 사이트를 보니 신품이 한화로 80만원 조금 넘는 정도더군요.

오, 이거 살만하군요. 그럼 신품으로 한번 사 볼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올라버린 환율에 의해서

가격이 10만엔 넘는 가격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아니, 10만엔이라고요? 그 정도면 한국돈으로 거의 100만원 가까이라고요?

아니, 아무리 그래도 20만원이나 뛰는건 너무한거 아닙니까.
…해당 가게는 중고품도 취급하고, 중고품은 7만엔 정도니까 중고품으로 알아봐야겠네요.
3. 환율의 영향을 받아 사려고 했던 물건이 비싸진지라 문득 생각이 들어서 가끔 가는 청음샵 사이트로 가 봤습니다.
간 이유는 제가 사용중인 이어폰 가격이 얼마나 변했을지 확인하기 위해서. 위에 언급한 S8도 비싸지만 일루미네이션은 그것보다 조금 더 비싸거든요.
그래서 확인을 해 보니

118만원이였던 이어폰이 155만원으로 올라버렸습니다.

졸지에 150만원이 넘는 이어폰 사용하는 인간이 되었습니다.
태그 :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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