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를 했습니다. 택배사 파업으로 늦게 올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괜한 걱정이였습니다.
핑크색의 내용물은
소니의 워크맨입니다.
상태가 나쁘지 않아보이는데 가격도 3만원 정도라서 이거 괜찮다 싶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기기명은 NW-S644. 2009년에 발매한 8기가 용량의 MP3 플레이어입니다. 기기명을 검색해보시거나 위에 올린 화면의 일본어로 된 UI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당 물건은 일본 내수모델입니다.
당연히 10년도 더 넘은 물건인지라 현재 기기에 비하면 불편한 점이 여럿 있습니다.
용량확장? 그게 뭔가요? 용량이 더 큰 모델 사세요.
터치스크린? 아, 그 닌텐도DS에서 사용하는 그거요(?)
블루투스? 이 모델은 없어요.
와이파이요? 상위모델 사세요.
솔직히 이건 지금 저에게는 필요가 없는 물건입니다. 그도 그럴게 현재 저는 이게 없어도 음악을 들을 기기가 많습니다. 현재 주력으로 사용하는 DAP인 칸알파에,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비축물자로 보관중인 샨링M2s, 지샨DSD 779에다가
NW-S644의 후예 중 하나인 NW-A106 모델도 보유중이니까. 다른걸 다 떠나서 NW-A106 모델을 가진 시점에서 구형기기인 NW-S644를 구매할 이유는 없습니다. 합리적인 이유는 없습니다.
그럼 이걸 산 이유는?

그냥 좋으니까요! 이런거 좋으니까 지른겁니다!
사용평을 하자면
일단 이 기기도 소니의 뮤직센터로 인식이 됩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이 기기가 NW-S640/S740으로 인식이 되더군요. 음악을 넣고 빼고 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음악 재생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FLAC도 문제없이 인식해서 잘 재생됩니다. 본격적으로 비교청취를 해 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 들어본 평을 하자면 음질만큼은 현재 들고다녀도 문제가 없을 정도입니다.
감성에 혹해서 반 쯤 홧김에 산 물건이였는데, 생각보다 쓸만해서 만족스럽네요. 앨범 몇개 넣고 다니기에는 적당한 용량이고, 속도도 빠릿빠릿하고. 일본 내수판이라서 언어변경이 안된다는 점이나 용량 확장이 안된다는 점이 아쉽네요. 그것들에 블루투스만 되면 정말 만족스러웠을터인데.
결론: 이번 구매의 최고 수혜자
NW-A55를 보상판매로 보낸 이후 취직처를 잃고 서랍안에 박혀있던 변환젠더. 별 문제 없이 잘 작동되서 만족중.
태그 : 워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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