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 라보건 종결을 위해 일단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풍겸총 로자렉스로 재미를 많이 봤던지라 찾는 라보건은 관통탄 속사 가능하고, 참렬탄도 속사 가능하거나 못해도 여러발 장전 가능, 그리고 관통탄과 참열탄을 이동 재장전 가능하거나 빠르게 재장전 하면서, 반동도 적은 물건을 원했습니다. 이거 상당히 욕심이 과한 요구이긴 한데, 찾아보니 하나 나오더군요.
야행노 효안 이라는 신룡파생의 라보건이였습니다. 관통탄은 레벨2까지 속사 가능, 참렬탄은 3발 까지 장전, 거기에 재장전 속도도 빠른 편이고, 반동도 적절하게 잡아줄 수 있습니다. 거기에 회심률이 기본 40%
세상에나, 이거 제 취향에 쏙 드는 물건이네요! 그래서 뭘 잡아야 한다고요? 신룡이라고요? 신룡이 뭐더라?
고로 이걸 얻기 위해 노가다를 시작했죠. 일단
몬스터 좀 잡으면서
스토리를 밀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죠. 나루하타타히메 이 놈이 신이라는 소리를 들으니 이놈이 바로 신룡이렸다
고로 잡으러 가서
무진장 쏴 갈겨서
잡았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이 녀석, 신룡 아니야!
나루하타타히메의 이명은 뇌룡. 신룡이 아닙니다. 그럼 이부시마키히코가 신룡이였나? 아니, 그 놈은 풍룡이였는데?
신룡은 어떤 녀석이냐! 도대체 뭘 잡아야하는거야!
…완전 바보짓이였죠. 종결급 라보가 신룡파생이라고 했으면 일단 신룡이 무슨 몬스터인지 확인을 했어야했고, 그걸 안했어도 저 정도 몬헌을 했으면 신룡 정도는 외워여 했습니다. 아니, 그걸 넘어서 무기 만들면서 무기 외형만 보고 바로 파악했어야 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룡은 나르가쿠르가를 말하는겁니다. 이 녀석 잡아서 만드는 라보건 이름이 야행노 효안으로, 뇌룡 잡기 한참 전 부터 이미 만들어서 들고 있던 장비였습니다.
그러니까 야행노 효안을 들고 야행노 효안을 만들겠다고 난리를 친거죠.
난 정말 바보야.
결론: 종결장비 만들겠다고 하는 시점에서 종결장비를 이미 들고 있었던지라 이 물욕(?)은 다른 라보건 만들기로 이어졌습니다.
현재 생각중인 라보건은 진오우거 파생으로 만드는 '왕아노 야뢰' 라는 물건입니다.
고로 하급 멍뭉이 부터 잡고 있습니다.
태그 : 몬스터헌터_라이즈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