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를 보낸 워크맨이 돌아왔습니다. 먼지 쌓인 것들



얼마전에 용산 가는 김에 사용하던 NW-A106을 A/S 맡겼습니다. 이유는 대충 이렇습니다.

1. 충전을 가림

2. 배터리 소모 속도가 빠름

3. 충전시 발열이 있음

4. 이어폰단자로 연결시 가끔씩 접촉불량이 났을때 소리가 남


대충 이런 이유였죠. 이렇다보니 사용 안할때는 그냥 꺼놓고 있는게 정답일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A/S를 맡기고 얼마 후, A/S 결과에 대한 전화가 왔습니다.



결론은 '해당 기기에 이상없음' 이였습니다.



기사분의 말에 따르면 기기 충전이 안되는건 일정 출력 이상으로 충전이 될 경우 기기가 자동으로 충전 차단을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이게 충전이 안 되고 발열이 심했던 이유. 충전은 충전기가 아니라 컴퓨터로, 충전기로 한다면 5V 1A 정도의 충전기로 하라고 하시더군요.

배터리 소모 속도는 별 말이 없던걸 보니 아마도 정상.

이어폰은 전용 이어폰을 쓰는걸 권장하셨습니다.





솔직히 말하죠. 이 말을 듣고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평소에도 소니에 나사가 빠져있다고 자주 말하곤 했는데, 이건 나사가 거의 다 빠진 수준이네요.

이 정도면 설계미스 수준이죠.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5V 1A로 충전을 한답니까. 요즘 저가폰들도 고속충전이 되는데.




소니놈들, 이번 기기에 USB-C를 도입하고 안드로이드를 도입했다고 좋아라 했는데 이딴식으로 기기를 만들었을 줄이야. 이런 수준이라는걸 알았다면 그냥 NW-A55를 계속 쓰는건데. 앞으로는 이 기기를 도저히 추천할 수 없겠네요. 저 자신도 소니 워크맨을 더 이상 구입할 생각이 안들고.



결론: 처음에는 고속충전기에 사용해도 충전이 잘 되었습니다. 추측컨데 충전을 가리게 된 원인은 펌웨어 업데이트.

나무위키 보니 동일세대 기기인 NW-ZX507 사용하던 사람이 고속충전 하다가 보드 날려먹은 이야기를 하던데, 그게 문제가 되서 펌웨어 업데이트로 고속충전을 막은것이지 싶습니다. 이걸로 고속충전은 아마 무리.







진짜 결론: 포스팅만 보면 화가 엄청 났을것 같지만 사실 화는 거의 안납니다. 그도 그럴게 슬슬 새 DAP로 갈아탈까 고민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수리비가 없다는 사실에 안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생각하는 새 DAP는?



Fiio M11 PRO를 생각하다가 A/S 문제 때문에 포기하고



아스텔앤컨 SR25로 확정했다가






아스텔앤컨 칸 알파를 보고 둘 중 하나를 고르려고 하고 있지요.

사용시간과 가격을 생각하면 SR25가 더 좋고, 기기 성능과 4.4 밸런스드 단자를 따진다면 칸 알파가 더 좋죠. 대충 보니까 SR25 쓰다가 칸 알파로 넘어가는 사람들도 꽤 보이던데

그래서 둘의 가격은요?



SR25는 90만원 쯤, 칸 알파는 140만원 쯤






덧글

  • 루루카 2020/11/10 20:39 #

    좋은 지름 예고장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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