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펀딩했는데 평이 영 그렇네요 일단은 게임


작년 말에 펀딩했던 젤터가 드디어 얼리액세스 발매를 했습니다. 베타를 좀 해보고 계속 잊고 살았는데 나와보니 이거 평이 많이 안 좋더군요.

도대체 어떻길래? 그래서 오랜만에 해봤습니다.



일단 제가 했던 초기 베타와 다르게 이제는 캐릭터를 직접 만들 수 있게 변했습니다.




튜토리얼 없이 게임 시작하는건 베타와 똑같았습니다. 이 직후 좀비 두마리가 와서 당황했습니다. 베타에서는 안 이랬는데?

그리고 어이없게도 좀비 잡고 좀 있으니 



당신은 정처없이 좀비들에게 쫒기다 여기까지 왔다. 라며 스토리를 설명합니다.

아니, 스토리 설명은 컷씬으로 해 주면 안됩니까. 못해도 최소한 좀비들 몰려오기 전에 해 주던가. 


좀 해보고 느낀건 이거 베타때와 큰 변화가 없구나, 오히려 퇴보한 점도 있구나 하는 점 입니다.


가장 큰 퇴보라면 역시 UI


초기 베타 시절 UI는 이랬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렇죠.


얼핏 보면 UI가 깔끔해졌다고 느껴지시겠지만 얼리액세스판 UI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초기 베타판 왼쪽 아래에 있던 욕구 게이지가 사라졌습니다. 피로, 수분, 식사 수치를 보려면 T를 눌러 욕구를 확인해야합니다. 한번에 볼 수 없다는 점에서 크게 불편해진거죠.

이것 말고도 가다듬을게 많습니다. 물건 뒤지기 같은 상호작용이 없어서 물건 파밍을 하려면 일단 무기 들고 계속 후려쳐야한다던가, AI도 여전히 영 아니라던가, 인벤토리에서 바로 사용이 안되고 일단 숫자키 슬롯에 등록을 하고 아이템을 써야한다던가.

까놓고 말해서 이거 영 불편한데 싶은 요소들이 아직 많습니다. 얼리액세스라고는 하지만 아직 게임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출시된 느낌입니다.


제작진들은 공지를 통해 수정하고 추가 요소들을 넣겠다고 올렸지만 이왕 이럴거 그냥 조금 더 늦더라도 확실히 고치고 내 놨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튼, 이 게임은 당분간 봉인입니다. 현재는 미완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패치가 계속되어 완성될 때 까지 기다리겠습니다.


결론: 이것도 안 좋은 펀딩의 사례에 올라가겠지만 저는 무덤덤 합니다. 가격 자체도 그리 비싸지 않았고, 무엇보다 한참 전에 돈이 빠져나갔던지라.

진짜 결론: 참고로 이거 치트엔진 먹힙니다. 귀찮으면 치트엔진으로 밀어버리시는걸 추천



덧글

  • 이젤론 2020/10/25 21:17 #

    치트엔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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