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술잔을 하나 질렀습니다. 잡소리

최근에 자주 가는 펍에서 모든 맥주를 다 마시고 잔을 받았습니다. 이렇다 할 맥주잔이 없었던지라 꽤 만족했죠.

하지만 이 잔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유리잔이라는 점이죠. 유리잔이 좋기는 하지만 깨질 염려가 있잖아요?

그래서 이런 핑계로



아마존을 통해 새 잔을 샀습니다. 왜 굳이 아마존에서 구매를 했냐면 거기에 원하는 맥주잔이 있었거든요.



내용물은 보시다시피




평범한 M16 캐링 핸들이죠.




왜 맥주잔을 구매했는데 총기부속품이 나오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떤 분들은 대충 감을 잡으셨을겁니다.

M16캐링핸들이 달린 이유는




이 캐링핸들이



잔의 손잡이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구매한 물건은 배틀머그라고 하는 맥주잔입니다.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든 맥주잔으로, 보시다시피 피카티니 레일이 달려 있어 여러가지 총기 악세사리를 부착할 수 있게 만들어진 물건이죠.

엄밀히 말하자면 이건 정품 배틀머그는 아닙니다. 배틀머그를 따라한 이미테이션 상품이죠. 정품이 아니라 이걸 구매한 이유는 이게 배대지 없이 한국까지 배송을 해 주는 물건이고, 가격이 제일 싸서(…)


근데 그 가격 싼 것도 배송비 포함 10만원 가까이 하더군요(…)



적당히 무겁고, 잔이 알루미늄 합금이라 튼튼합니다. 가장 만족스러운건




악세사리 부착 가능. 이걸로 맥주 마시며 안주를 타겟팅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이미테이션 상품이라서 그런지



레일 크기가 보통의 레일보다 더 커서 그런건가 일부 총기 악세사리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싸구려 수직손잡이는 장착이 불가능했고, 위의 싸구려 이오텍은 끼울수는 있지만 끼우느라 이오텍 레일부분이 거진 갈려나가다시피 했죠.



일단은 적절한 부착물이 싸구려 이오텍 뿐이라고 이오텍만 붙여놨습니다. 날 잡아서 건샵에 가 새로운 악세사리를 구매할 예정입니다.

돈이 또 얼마나 깨질지…



덧글

  • 유회선생 2020/10/09 08:29 #

    가끔 술잔을 보면 신기한 게 있죠

    다스 부츠라던가..
  • 채널 2nd™ 2020/10/09 12:37 #

    오호라, M16 운반 손잡이를 응용해서 술잔 손잡이로....... << 참신한 아이디어

    피카티니인가 뭔가 하는 물건이 붙은 것을 보니, 요런 저런 용도로 확장해 볼 만한 것들이 슬슬 생각나기도 하는데 ㅎㅎ

    (저렇게 덕지 덕지 붙이면 ...... 계속 무거워질테고,,,, 아니 "술"을 마셔야지, 왠 장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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