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자 오늘의 밥

저는 커피를 그렇게까지 잘 마시지는 않습니다. 가끔가다가 마시고, 마시는것도 집에서 만들어 먹는 식이지요. 집에 원두, 그라인더, 드랍망 같은 물건들이 있는지라 굳이 밖에서 먹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든요. 커피값이 싼것도 아니고.

그러다가 문득 이태원에서 마셨던 터키식 커피가 생각나더랍니다.


터키식 커피. 커피 끓이는 방법 중에서 제일 원시적이라고 할 방법으로, 간 원두를 컵에 넣고 그대로 끓여버리는 방식입니다. 원두가루 때문에 커피가 좀 뻑뻑하긴 하지만 카페인은 직빵으로 받을수 있는 방법이죠.

이걸 제대로 하려면 여러 도구가 필요하지만


 야매로 한다면 많은 도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불 위에 직접 올릴만한 금속컵이 있으면 장땡이죠.

컵에 물을 넣고, 가스렌지에 철망 같은걸 올리고 그 위에 올려서 그대로 끓여주면 됩니다.




보글보글 거리며 끓으면 그걸로 끝. 이제 이 커피를 다른 컵에 넣어주면






됩니다만....





결론: 한방울도 못마심





덧글

  • 라비안로즈 2020/05/19 14:21 #

    넘쳤군요....;;;
  • 핑크 코끼리 2020/05/19 14:41 #

    흘린게 아니고 넘친건가요? 원래 커피랑 같이 끓이면 넘치나요?
  • 라비안로즈 2020/05/19 17:51 #

    우유 끓이는 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방심하는 사이 엌ㅋㅋ 하며 넘치는 상황이었던것 같습니다.
  • 함부르거 2020/05/25 14:40 #

    터키식 커피 끓이는 거 보니까 체즈베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불을 조절 하더군요. 전 귀찮아서 그냥 큰 냄비에 물 반 이하로 넣고 끓입니다. 그렇게 해도 맛있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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