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셀프 새해선물 일단은 게임

작년 크리스마스 셀프 선물은 아무래도 약한 감이 있었습니다.


스페이스 헐크. 게임 자체는 보드게임을 그대로 게임화 해 놓은 느낌이라 꽤나 만족스럽지만 아무래도 셀프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하기에는 약빨이 딸리지요. 그도 그럴게 9000원에 샀다고요?

누나 노트북 사는거 도와주며 받은 블랙옵스4나 포트나이트 아이템, 8기가 램은 제 노동의 결실이니 선물이라 하기도 뭣하고.



그러니까 크리스마스는 쓸 수 있는 돈이 이후 예정 때문에 제약이 되었기에 불완전연소로 끝난겁니다.







그리고 새해가 왔습니다. 그 사이에 돈 나갈 일이 끝나고 쪼까 자유롭게 돈을 쓸 수 있는 시기가 왔습니다.

그런고로 새해 셀프 선물로서




질렀습니다.




디럭스 에디션으로 살까도 고민했지만 월초부터 1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쓰는것도 상당한 부담이기 때문에 그냥 조금 더 싼 일반판을 예약구매 했습니다. 시즌패스는 따로 판다고 했으니 나온 미션 보고 구매를 고려해 보도록 하죠.


일단 15일 쯤 후 부터 플레이 가능하다는 모양이니 그때까지는 얌전히 기다려야겠군요.



…그 기다려야 하는 기간 동안 에컴5를 할려고 했는데 에컴5도 지금 플레이 불가능한 모양입니다. 끙




결론: 다음 예약구매 게임은 아마 디비전2가 되지 싶습니다. 디비전2는 스탠다드 이상을 사도 아이템만 좀 얻는 수준이니 그냥 스탠다드로 구매할 예정입니다.


수정: 생일도 아니면서 생일선물이라 썼었군요. 새해선물로 수정합니다.

덧글

  • 로그온티어 2019/01/02 17:41 #

    정말 멋진 선물이군요. 크고 아름다운 기체들의 격렬한 몸싸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게임을 사다니. 개처럼 적기 뒷구멍을 노리면서(도그파이팅) 적기의 뒷구멍에 뜨거운 탄들을 쏟아부었던 날들을 기억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달아오르는 밤을 보냈었지요. 길고 굵직한 미사일을 박아 넣는 쾌감은 어떻고요. 그 쾌감에서 저는 제 안에 숨어있던 사디스트 기질을 발견했답니다. 그때는 단 2~3방이면 적기는 폭발했었기에, "녀석들... 너무 빨리 가버리는데..." 라면서 한탄했습니다. 간만에 달아오르는 순간이었는데 조금 이르게 께임이 끝나버리니 아쉬운 감이 있었거든요.

    여러 기체가 저를 노릴 때는 기분이 더 핫해져 갔었죠. 어느 것부터 상대해야 할 지 고민하게 만들지만, 사실 그런 분위기에서는 고민할 필요없긴 합니다. 정신없이 주고 받느라 혼수상태에 빠지거든요. 생각해보니, 한 명이 다수를 상대하는 환상이 그때부터 생겼던 것 같아요. 아무튼 좋은 선택입니다. 좋은 게임이고, 아마도 끝내주는 밤을 보내시겠군요.
  • 주사위 2019/01/03 11:15 #

    나오고 사도 되는데 에컴5 라는 미끼에 넘어간 1인 입니다.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는 TLS로 적을 그어버리는 맛이 끝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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