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비전문가가 뜯어서 좋을건 없었다 먼지 쌓인 것들

최근에

아버지가 필요없다고 버리려고 하시던 물건을 하나 받았습니다. AIWA의 카세트 플레이어로, 1990년에 나온 물건입니다. 받은 시점부터 고장나 있던건지 제가 전력 안보고 태블릿 충전기와 규격이 맞다는 이유로 꽂아넣었다가 고장난건지는 몰라도 작동을 안합니다.

최근 목표 중 하나는 이 물건을 세운상가에 가서 수리한 후에


이걸 구매해 넣음으로서 라디오 겸 블루투스 스피커로 쓸려고 했습니다.

블루투스라고 하는 개념이 없던 시기에 나온 카세트 플레이어를 블루투스 기기로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이 매력적이였죠. 물론 현재 나오는 블루투스 기기보다 성능도 안 좋고, 블루투스 카세트와 카세트 플레이어를 따로 충전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레트로한 외형만으로도 충분히 가지고 있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고로 수리비용으로 7만원 정도 생각하고 일단 서랍 안에 박아넣고 있었는데 결국 일을 벌이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어디가 고장난건지 알아보기 위해서 뜯었습니다. 부식이 된 것 같은 부분이 있어서 어떤 상태인지 확인하려고 더 뜯었고, 아예 수리 불가능할 정도로 박살이 났습니다.


그때 왜 힘을 줬을까. 그냥 덮었으면 회로는 무사했을텐데.



결국 카세트 플레이어는 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냥 뒀으면 내일 세운상가 가서 멀쩡하게 수리되었을지도 몰랐는데.






결론: 가전제품 괜히 뜯지 마세요.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뜯어봤자 더 박살날 뿐입니다.


진짜 결론: 참고로 저는 정신 못차리고 구형 카세트 플레이어 구입하려고 하는 중



덧글

  • 타마 2018/12/03 10:03 #

    그는 좋은 곳으로 갔을 겁니다... 아마도...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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