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이하 A)가 플레이스테이션4를 어제 사러 갔습니다. 그래서 다른 친구(이하 B)와 함께 저도 같이 용산으로 갔지요.






시기가 시기인지라 A는

이쁜 푸른색의 PS4 슬림과 사은품인 추가 듀얼쇼크를 가지고 왔습니다. 프로는 더 비싼데다 딱히 원하지 않는지라 이 정도로도 만족하더군요.
PS4를 산 A를 위해서 저는 몇가지 게임을 추천해줬습니다.

노맨즈 스카이

라이프 오브 블랙타이거
그리고

걸건2였지요.
제 추천을 들은 B는

대충 이런 반응을 보이더군요.
맞장구 좀 쳐주지.
결론: 당분간 이걸로 재미보라고 B는 A에게 게임을 3개 넘겨줬습니다. 타이틀은 각각 디비전, 어쌔신크리드4, 어드밴스드 워페어였습니다.
그리고 해당 타이틀들을 보고 저는 눈치챘죠.

이거 싹 다 제 서랍장에 있던 물건들입니다. 원래 소유주는 저였고, 그걸 B가 PS4 프로를 사서 여차저차 해서 넘겼는데 그게 또 A에게 간겁니다.
오랜만에 보는 물건들이니 반갑기는 했지만 동시에 뭔지 모를 오묘한 기분이 느껴지더군요.
태그 : P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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