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와 부어스트를 먹기 위해 성당에 다녀왔습니다. 잡소리

제목만 보면 뭔 소린가 싶으시겠지만 사실입니다.


오늘은 명동성당이 만들어진지 120년을 기념하는 바자회가 열려서 명동성당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오전까지만 해도 바자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몰랐는데 아는분이 다녀와서 사진을 찍어서 카톡방에 올리셔서 바자회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나왔지요.

다녀온 주 된 이유는


맥주와 부어스트 때문이였습니다.


왜관 수도원에서 부스를 차려서 부어스트와 함께 맥주를 판다고 해서 갔습니다.


근데 도착한 시점에서 맥주는 판매 중단. 맥주를 다 팔아서 새로 올 때 까지 기다려야한다고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위를 돌아다니며 4시까지 버틴 끝에


맥주와 안주인 부어스트를 샀습니다. 맥주는 성당에서 파는 맥주답게 트라피스트 에일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라 트라페라는 네덜란드 코닝스후번 수도원에서 만들어진 물건이였지요.

라 트라페의 비테 트라피스트는 라 트라페에서 만들어진 물건 중에서 유일하게 밀맥주라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마신 맥주 중에서 제일 저에게 맞는 물건이였습니다.


그리고 술 좀 마시다가


라 트라페 생맥도 마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병맥쪽이 더 취향이였습니다.




맥주도 맥주지만 안주인 부어스트도 아주 좋았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수사들이 직접 만든 물건이라 믿을 수 있다는 점 역시 좋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질러버렸습니다. 총 4만원 어치.

문제는 저걸 따로따로 사서(바이스부어스트 산 이후 나중에 겔브 부어스트와 마늘 부어스트를 샀습니다) 5만원 이상 구입 특전을 못 받았다는건 아쉽습니다. 친구 물건까지 일단 제 카드로 질렀으면 바이스부어스트를 하나 받는건데.

결론: 맥주 마시고 와서 그런지 평소보다 기분좋게 졸립네요. 오늘 밤은 편안하게 잘 수 있을지도?

진짜 결론: 취한 상태로 포스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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