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산 DAP가 도착했습니다 먼지 쌓인 것들

처음으로 이용해 본 중고나라. 중고나라의 악명은 전 부터 들어와서 엄청 긴장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문제 없었습니다.


제가 산 물건은 Shanling m2s 라는 물건입니다. 중국기업인 샨링에서 만든 DAP인데, 가성비가 꽤 괜찮다고 평을 듣는 물건이죠. 원래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살까 고민을 했었는데 운 좋게도 싸게 중고로 파시는 분이 계셔서 그 분에게 샀죠. 마침 제가 원했던 컬러기도 했고.





택배상자에는 가죽커버와 본체 상자가 들어있었습니다.



본체는 이렇게 들어가있고




상자 안에는 이런 조그마한 상자가 있고



안에는 한국에서는 쓸모없는 워런티카드를 초함한 각종 부속품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USB-C타입 케이블과 보호필름은 따로 살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본체. 해당 제품은 터치가 안 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휠로 움직여서 조작해야합니다.

이게 불편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크게 불편하지는 않더라고요. 뭣하면 하이비링크로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작해도 되고.


아, 정말 다른건 몰라도 디자인은 정말 제 취향입니다. 특히 휠


음악 나오는건 나쁘지 않았습니다. 맛폰에 있던 음악들을 잘 인식합니다.



음질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DAC칩은 꽤 괜찮은 물건인 AK4490EQ를 탑재했습니다. 그래서 갤S7보다는 더 좋지 싶긴 합니다만 좀 더 들어봐야 판단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못해도 갤S7의 음질보다는 좋은것 같은데 애매하네요?

일단 스마트폰에 유선으로 연결하면 노이즈가 어느정도 들리던 블루투스 스피커에 노이즈가 확 줄어들기는 하더라고요. 출력 차이인가?




해당 제품으로 DAP를 입문해서 앞으로도 DAP를 계속 살 것인가 고민을 했는데 최소한 입문을 위한 첫타로는 괜찮았던것 같았습니다. 이걸 써 보고 DAP를 사지 말자는 생각은 안 들거든요.

블루투스는 APT-X를 지원하고 블루투스 리시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USB로 연결해서 컴퓨터에서 DAC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 시간도 일단 9시간이라서 꽤 충분합니다. 신품도 20만원 이하라는 점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물건입니다.

그래도 아쉬운 점도 좀 느껴지더군요.

일단 앨범커버가 있는 음악들의 경우는 없는 곡과 비교해서 넘어가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앨범커버가 없는 곡은 '곡 -> 다음곡 넘김 인식 -> 넘김' 이라는 느낌이라면 앨범커버가 있는 곡은 '곡 -> 앨범커버 인식 -> 다음곡 넘김 인식-> 넘김' 이라는 느낌입니다. 0.5초 정도 인식이 느린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글 번역 상태가 별로 안 좋습니다. 테마 선택이 주제 선택으로 나와있더군요. 아마 영어로 만들어놓고 구글번역기 돌린 모양입니다. 이런 오역을 보기 싫으시면 그냥 영어로 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도 자체적인 메모리 없음, 가죽커버 사용시 버튼 누르기 불편함, USB-DAC로 사용할 때 약간의 딜레이가 있음, 스마트폰과 유선으로 연결 불가(스마트폰 DAC로 사용 불가) 같은 점이 있네요.





제가 평을 내리자면 가성비 면에서 괜찮은 물건입니다. DAP를 싼 값에 입문하기 위해서 산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겁니다. 물론 이것 말고도 선택지는 여럿 있습니다. UI 평이 안 좋은 대신 더 싸고 더 좋은 칩을 사용하는 지샨DSD라던가 비슷한 성능에 좀 더 싼 케인n3라던가. 그런것들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고 자신에게 맞다 싶은 물건을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청음샵 가서 직접 들어보는것이 최고겠지요.

결론: 16기가 메모리카드에 음악을 넣었더니 용량이 간당간당하더군요. 메모리카드를 새로 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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