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화를 두편 보고 왔지요 먼지 쌓인 것들

각각 영화에 대해서 평을 하자면


곤지암은 초반에는 볼만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끝나고 나올때 쯤에는 이 영화 본 것을 후회했죠. "아이고, 오늘 잠은 설치겠구나" 하면서 말이지요.

사실 저는 공포영화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무서운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좀비물이라면 무리없이 보지만 이런 귀신 나오는 물건은 좀 그래요.

곤지암은 그런 제가 처음으로 극장가서 본 공포영화였습니다. 덕분에 영화에서의 비명만이 아니라 뒤쪽에서의 비명도 서라운드로 들을 수 있어 공포가 가중되었습니다.


과연, 이건 무섭습니다. 파운드 푸티지 방식을 이용한 영화는 전에도 몇번(클로버필드, REC등) 봤지만 이쪽의 경우는 카메라가 한개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개로 드론, 야간모드가 있는 캠코더(야간모드는 조금 나오지만요), 360도가 찍히는 파노라마 카메라, 생방송을 위해 각 인물의 시선과 얼굴을 볼 수 있게 장착한 액션캠, CCTV가 동원되었는데요, 덕분에 괴기현상과 그 괴기현상을 본 사람들의 반응을 다양한 시선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공포영화를 본다면 추천드릴만한 물건입니다.


감상평: 시선 돌리느라 시계를 몇번 본건지








그리고 곤지암 보기 전에 봤던 레디 플레이어 원. 과연 아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서 즐거웠습니다.

특히 아이언자이언트와 건담의 위용이 참 볼만했습니다.

영화는 여러가지 시선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오아시스라는 VR공간을 거대한 경제 체계로 볼 것인가, 아니면 힘든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도피처로 볼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단순한 게임으로 볼 것인가.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아는만큼 보이기도 하고 말이지요.


감상평: 이제 클럽G에서 RX-78 건담 '레디 플레이어 원 사양' 이 나오겠군요.




결론: 젠장, 곤지암 본 후에 레디 플레이어 원을 봤어야 잠을 안 설쳤는데.



덧글

  • 포스21 2018/04/04 20:53 #

    곤지암은 안봤고 레디플레이어 원은 꽤 재밌게 본 편입니다. ^^ 다만 덕력이 약한지 남들이 다알아보는 것만 간신히 알아 보겠더군요. 사실 안경위에 써야 되는 3d 안경이 너무 거추장 스러워서 2d로 봤는데 그래서 제맛을 못본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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