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일이라는 것은 꼬일 때 무진장 꼬이는 법 잡소리

학과회식 때문에 속아서(…) 양주로 간 저에게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내용은 택배가 잘못 온 것 같다.

문자를 한 사람(이하 A씨)은 본래 청바지를 받아야하는데 엉뚱하게도 제가 주문한 보조배터리가 왔다고 했습니다. 저는 확인해보기 위해 집에 계신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해달라고 했습니다. 택배를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했기에 경비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지요.


근데 문제는 저희 집을 담당하는 경비실이 지금 폐쇄 상태. 택배를 받을법한 경비실이 어딘지 모릅니다.

이후 부모님과 살짝 말싸움을 하고 하는 사이 집에 택배가 도착했다는 말을 듣고 일단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확인해 본 결과

1. 저에게 온 택배는 하나. 물건이 바뀐게 아니라 제 택배가 엉뚱한 곳으로 간 것이라 A씨와 만나 교환도 불가

2. 택배 기사분에게 문의를 넣어보니 애초에 배송될 물건은 하나였고, A씨가 사는 지역은 자신의 담당 구역이 아니기에 물건이 잘못 배송될 일도 없다.

3. 해당 택배는 운송장 조회로는 현재 대전 허브에 있다고 표기되는 상황



A씨는 받은 택배를 따로 보내겠다고 말을 했고, 저는 일단 구입처인 옥션에 문의를 했으니 가지고 계시면 반품 받으러 올 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현재 상황이 완전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택배회사측은 물건이 아직 배송도 안 되었다는 반응이고, A씨는 제 물건을 가지고 있다고 하고



어느쪽이든 확실한건



지금 상황이 무진장 꼬인 상황이라는거죠. 아오 진짜! 양주에서 하는 학과 회식을 집에서 배터리 하고 충전기 받고 히히덕 거리는것만 생각하며 버텼건만!



결론: 사람 일이라는건 꼬일때 무진장 꼬입니다. 아오 진짜…



덧글

  • 주사위 2017/12/08 08:24 #

    경찰서에 분실물로 맡길수도 없고. 골 아프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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