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다리 아프고 사람들은 배가 고픈 9시 10분 오늘의 밥

오늘은 폴란드의 날 행사에 가서 먹은겁니다.



무료와 유료로 나누어졌지요.




무료쪽은 시식입니다.



일단 피에로기



피에로기는 폴란드식 만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제로 만두와 만드는 방식이 똑같지요. 맛은 속재료가 틀려서 그런지 평소에 먹던 만두와는 다른 맛이였습니다.





그 다음은



비고스


고기와 자우어크라우트가 들어간 음식인데 냄새가 익숙하더군요. 육개장 냄새? 확실한건 먹으면 칼칼한 느낌이 날 것 같은 냄새였습니다.

실제 맛은 제 취향은 아니였지만 맛있기는 해서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였습니다. 단, 매운맛은 확실하게 아니였습니다.






마지막은 세르니크. 폴란드식 치즈케이크라고 하는데 다른 치즈케이크와 비교를 하자면 뒷맛이 조금 틀렸습니다. 단 맛이 절제된 느낌?





그리고 돈 내고 사 먹은건




치킨 데볼라이와 미제리아. 한 접시에 6000원.




미제리아는 솔직히 제 취향이 아니였습니다. 오이와 새콤한 소스가 샌드위치 속으로는 괜찮은 느낌이지만 그냥 먹기에는 제 입장에서는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반대로 치킨 데볼라이는 완전 제 취향이였지요.





가장 비슷한 느낌의 음식은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치킨베이크. 안에 든 야채의 아삭한 식감이 치킨 베이크 보다 더 좋았지요. 그러면서도 야채의 맛 자체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야채의 식감이 조금 나는데 먹는건 오직 고기인 느낌이였습니다.



확실하게 말해서, 양이 조금 적은 느낌이지만 돈 아깝지 않은 맛이였습니다.




결론: 여담으로 치킨 데볼라이를 팔던 사람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싶었는데 알고보니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오는 미카엘 쉐프더군요. 입고 있는 옷에 불가리아 국기와 'Zelen'이라는 글귀를 보고 난 이후 구글링 해서 겨우 알아봤습니다.

폴란드의 날인데 왜 불가리아인 쉐프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미카엘 쉐프의 어머니가 폴란드 오시비엥침(아우슈비츠라는 명칭으로 유명한 도시) 출신이라는군요. 아주 연관이 없는건 아니라서 납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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