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코에 다녀 왔습니다. 잡소리

어제까지 갈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결국 가기로 마음먹고 새벽에 출발했습니다. 당연히 예매표는 없는 상태로 말이지요.


오랜만에 서코를 가니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되더군요. 문제는 그게 서코와는 전혀 다른 엉뚱한 기억이라는 점이죠. 쓰글, 여기서 경계근무 설 때의 기억이 날 줄은 몰랐습니다. 더럽게 추운데 더럽게 시간이 안가던 그때가 떠올라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결국 11시 부터 입장을 시작해서 어찌어찌 살려고 했던 물건을 사고 지인분들과 만났습니다.



그렇게해서 이번에 얻은 물건들은


걸판 일러스트 앤솔로지와 가상전차 회지. 그리고 패치 두개.

본래 목표는 위 쪽의 패치였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이렇게 질러버렸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지출이 컸지요.


패치 관련으로 이야기 좀 하자면 에리카 패치는 여러모로 위험한 느낌이라 유카리 패치를 원했는데 제가 간 시점에서 유카리 패치는 다 팔렸는지 없더군요.


이래뵈도 빨리 온건데! 예매표와 구입표 차이 30분만에 다 팔리다니!




참고로 저 패치들은


평소에는 이런 가방 앞 쪽 패치를



가방 안 쪽의 벨크로에서 교환하여



이렇게 바꿉니다. 이게 바로 덕질 행사 사양입니다. 위 쪽은 일코용(?)





결론: 이래저래 해서 서코 회장에서 나와 지인분들과 식사 한 후에 저 혼자 국전에 갔습니다. 이왕 서코에 간 김에 학여울에서 가까운 국전에서 살 물건이 있어서 말이지요.

하지만 제가 찾던 물건, 외장 ODD 케이스(IDE)는 국전에서 물건이 없다고 하더군요. 결국 인터넷으로 사야하나 생각하며 눈요기를 위해 국전 9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서코의 영향인지 사람이 많은 국전 9층을 돌아다니는데 악마가 저에게 속삭이더군요. 사람이라는 것은 하루에 한 끼 정도는 굶어도 된다고 말이지요. 그러니까 뭐 사먹을 돈으로 덕질하라는 유혹입니다.

그래서 악마의 유혹에 빠져서 지를까 말까 고민하다가 저는 악마에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이론상 3주 정도는 안 먹어도 살 수 있다!




그렇게 저는 악마의 유혹을 이겨내고 악마가 사라고 유혹한 프암걸 마테리아(36000원) 대신



요오오오오망한 토끼 바제랄드(약 7만원)를 분양했습니다.






진짜 결론: 이렇게 해서 남은 비상금이 거의 다 날아가 이번달을 빡빡하게 보내야하고, 태블릿은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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