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될 줄 알았지요. 잡소리

아침부터 부모님이 싸우십니다. 사유는 안방에 있는 컴퓨터 때문이지요.

저희집 안방에는 컴퓨터가 한대 있습니다. LG의 일체형 컴퓨터지요.


문제는 이놈이 성능이 매우 안 좋다는겁니다. 일체형 컴퓨터 자체가 선과 공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인지라 업그레이드에 상당한 제약이 있는데다 기본적으로 성능이 별로 안 좋지요. 성능이 좋을려면 가격이 엄청 오르고요.

애초에 이거 아버지가 핸드폰 바꾸실때 사은품으로 온 물건입니다. 성능 안 좋다고, 이거 하나만 보고 핸드폰 바꾸는건 안된다고 저와 형님은 아버지를 말렸지만 아버지는 듣지 않으셨지요.


그리고 현재, 아버지는 이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계십니다. 그도 그럴게 느린데다가, 이따금씩 프리징도 일어납니다.



어제 성능을 좀 확인해 봤는데 확실히 심하더군요. SSD를 메인으로 쓰고 있는데도 이렇게 느리다니.

거기에 램도 2기가가 박혀 있습니다. 요즘은 개나소나 4기가인데 2기가란 말입니다. 그나마도 슬롯이 하나라 교환이 아닌 증설은 불가(…) 그 이전에 램도 그렇게 내부 부품이 어째 노트북 부품인것 같은데? 일체형이라서 그런가?


아무튼 이렇게 성능에 불만을 가지신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결국 아버지는 제가 새로 노트북을 샀다는 사실에 새로운 컴퓨터를 살려고 마음 먹으신 모양입니다.

저와 형님 역시 그런 아버지의 반응에 찬성하며 무엇을 살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솔직히 더 이상 아버지가 컴퓨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건 보기 싫거든요.


하지만 컴퓨터를 바꾸는 것에 어머니는 반대하셨습니다. 사유는 컴퓨터를 살 정도의 여유돈은 현재 없다는 것 이였습니다.

확실히 돈이 어느정도 나갈겁니다. 컴퓨터 본체 뿐만 아니라 모니터도 새로 사야하고, 안방에는 랜선이 안 깔려 있으니 무선랜카드도 구입해야합니다. 이것들을 모두 하면 대충 50만원 정도 듭니다.

이 때문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아침에 언쟁을 하다가 현재는 어느정도 소강상태입니다. 문제는 그 불똥이 저에게 튀길지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당장 어머니가 제 옛 노트북을 아버지에게 넘기라는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요.






빨리 친구에게 넘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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