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산기지 에어쇼 보러 갔다 왔습니다. 잡소리


2012년 이후 예산삭감에 의해서 안 열리던 오산 에어쇼가 2016년에 다시 열렸습니다. DSLR도 샀겠다 저도 편도 2시간의 지하철을 타고 다녀왔지요.


물론 사소한 문제가 몇가지 있었지요. 어제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던가, 가기 전 날에 UV 필터가 박살났다던가, 카메라 배터리를 하나 안챙겨갔다던가

실수로 오산에 내렸다던가. 실제로는 송탄에 내려야 합니다.



그렇게 몇가지 삽질을 한 후에



셔틀을 타고


노점들을 지나



오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오산기지 안에서도 셔틀을 운행합니다. 저의 경우는 걸어갔지만 말이지요.

대충 15분 정도 걸어가니



행사장이 보이더군요.





행사장 입구에서 절 반기던 것은 얼마전 뉴스에 나오던 B-1B 랜서 였습니다.

참고로 해당 기종은


28폭격비행단 소속



34폭격중대 오리지널 썬더버드의 블랙위도우인 모양입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이 34폭격중대는 유명한 부대더군요. 1917년에 창설되어 이후 한국전쟁때는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좀 더 과거인 2차 세계대전때도 유럽에서 폭탄 꽤 던지고, 유럽 가기 전에는


항공모함에서 B-25 미첼로 출격해서 백주대낮의 도쿄에다가 폭탄 떨구는것에 참여했습니다.

이래뵈도 장난 아닌 친구들이지요.



한국과 연이 있지만 동시에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부대인지라 있는 돈 없는 돈 긁어모아 작은 패치 하나 샀습니다.



참고로 내부도 공개되었습니다. 아마 여기에 폭탄을 잔뜩 싣고 날아다니겠지요. 공간은 꽤 크고, 저런게 여러개 있습니다.


……딱 봐도 무식한 폭장량이 느껴지지요.



그 외에도

패트리어트


F-16



A-10




C-130



U-2

UH-60


OH-58




롱보우 아파치등 다양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한국군 측에서는


치누크



UH-60



KT-1 웅비


T-50과 TA-50




KF-5



KF-16




F-4 팬텀




F-15K




CN-235




그리고 발칸등을 가지고 왔습니다.



여러모로 볼 거리가 많았습니다.



C-130에 들어가 볼 수 있고



엔진도 볼 수 있고


F-16의 무장탈착도 볼 수 있었지요.


그리고 푸드부스에서는


미군들이 만들고



홍보하고 있는 음식들도 먹을 수 있었지요.


저의 경우는


소세지만 들어간 핫도그, 패티와 치즈만 들어간 햄버거

그리고 고기꼬치를 먹었지요. 영어가 안되도 어찌어찌 구입 가능하더군요. 맛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특히 햄버거는 패티를 먹고 감탄했지요.



그리고 입가심으로 몬스터. 한국에서 정식판매되는 몬스터가 아니라 미국 몬스터인 모양인데, 그래서인지 약빨이 좋습니다. 피곤함이 싹 가시고, 아직도 버틸만합니다.



그것 말고도 이렇게 기념품을 판매하기도 하더군요. 해당 기념품은 C-130 옆에서 파는 물건인데 후지산과 카타카나가 있는걸 봐서는 아무래도 이걸 팔던 부대는 주일미군인 모양입니다.


에어쇼의 경우는

한국군의 HALO 강하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하와이의 공군기지에서 왔다는 미군의 수송기인 C-17이 시범비행을 했습니다.

놀란 것은 비행 때 생각보다 조용한 소리

전시되었을 때는 거대한 크기와 용량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회상할때 기억난 후진. 위의 사진이 후진할때 사진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경악스럽지요. 비행기가 후진이라니!





그 다음으로는 KT-1이 날고




다음으로 TA-50이 날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난 비행기는 일본 미사와 공군기지에서 온 주일미군 소속 F-16이 날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있던 CSAR(전투탐색구조)은




안나오나 싶어서 실망했던 A-10이 날아올랐습니다. 총 4대가 날아올랐지요.


해당 시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비행기가 격추되어 파일럿이 비상탈출하고 좌표 수신과 신호연막이 터지면 구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일단 A-10 2기는 파일럿을 보호하기 위해 근처의 위험한 타겟을 처리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2대의 A-10은 UH-60을 타고 오는 항공구조대를 에스코트 해 줍니다.





이후 한대의 헬기가 파일럿을 구조하고 철수합니다.


상당히 흥미롭게 봤습니다. 실제로도 이렇게 작전이 수행될테니 말이지요.





마지막으로 본 에어쇼는 블랙이글스의 비행이였습니다.





직접 보니까 박진감이 장난 아니더군요. 특히 제 뒤에서 앞으로 지나갔을때는 엄청 놀랐습니다. 멋진 비행이였습니다.





여러모로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행사니까 즐기자는건지 미군들도 상당히 즐거워보였고 말이지요. 다음에도 기회가 생기면 먼 거리지만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쉬움도 남습니다. 초점을 제일 멀리 해도 작게 나오니 진짜 망원렌즈를 빨리 사야겠다 싶더군요.



결론

참고로 그 뉴스에 위풍당당하게 나왔던 B-1B 랜서는



관람객들의 그늘막으로 전락했습니다.






덧글

  • 루트 2016/09/25 11:54 #

    갑자기 에컴2 할때가 갑자기 떠오르는 군요. 다시해볼까(...)
    그나저나 몬스터 레드라니! 저거 시중에 안파는 검니까!
  • KAZAMA 2016/09/25 19:30 #

    전오전에 한번 훑어보고 나왔습니다(사람이 나무 많아서 11시쯤 철수했죠)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유사역사아웃

마우스오른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