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애니 관련 이불킥 이제 애니쪽을나눠야지

애니를 즐겨보는 저이지만 동시에 저는 선입견 때문에 그 애니를 나중에 본 것을 후회하거나 깐 것을 후회하는 경우가 있긴 있습니다. 그럴때 마다 이불킥을 하곤 하지요.


그때를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랬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결국 선입견이 나쁜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억에 남는 이야기 3개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터넷에서 당시 재미있게 하던 애니의 제목을 처음 봤을때, 저의 반응은 별로였지요. 솔직히 꺼렸습니다.

선입견 때문에 말입니다. 제목만 듣고 '이건 볼만한게 아니다?' 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안 보다가 나중에, 애니가 거의 끝날때 쯤에 친구에게 볼 만한 애니를 추천해 달라고 했고, 그 애니를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세토의 신부를 보게 되었고, 본격적인 애니덕질을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세토의 신부를 안봤었던 이유는 제목이 '세토의 신부'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제 머릿속의 생각을 이야기 해 드리자면

세토의 신부? ->  보통 세토라고 하면 카이바 세토잖아. -> 그리고 보통 카이바 세토의 신부라고 하면 죠노우치 카츠야를 말하는거고 -> 이거 BL 아니야? 안봐!




그렇습니다. 머릿속이 이상하게 꼬인 끝에 부녀자나 할 법한 생각이 튀어나와버린거지요. 세토의 신부라는 제목을 듣고 가장 먼저 생각한건 교회에서 웨딩 드레스를 입은 죠노우치와 카이바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의 저는 제정신이 아니였던 모양입니다. 어떻게 그런 결론이 나오는거야?



……그게 질풍노도의 시기인 중학교 2학년, 그러니까 제 중2병 시기입니다.




2. 다른 친구가 애니 하나를 추천해줬습니다. 상당히 재미있는데 꼭 보라고 말이지요.

하지만 저는 이번에도 선입견 때문에 그 애니를 안보겠다고 했었지요.



야 임마, 그거 동인녀들이 엄청 빨아대는 물건이잖아. 그런 물건이 내 취향이 맞을거라고 생각하는거냐? 내 취향은 그런거 아니야! 다른거 추천해 달라고. 혹시 그거냐? 거기 나오는 커플링 중 하나 지지하는거냐? 이거 완전 부남자구만.


실제로 그 물건은 동인녀들 사이에서 꽤나 메이저한 물건 중 하나였거든요. 그래서 안봤었지요.



 











그리고 몇년 후, 저는 그렇게 비웃으며 안봤던 은혼을 몰아보게 되었지요.




보니까 친구 말대로 딱 제 스타일이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면 "은혼 빤다고 부남자냐!" 라면서 당시 저의 멱살을 잡고 흔들고 싶습니다. 남자가 은혼 빤다고 다 부남자냐 시키야!




……아뇨, 저 긴히지 안빨거든요? 진짜거든요?




3. 이건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관련 포스팅이 블로그에도 남아있어요.

당시 어느 애니메이션에 대한 정보를 얻고 저는 한참 으르렁 거렸지요.



이게 뭐야! 막장이잖아! 누가 설정 이따구로 했어!? 디자인은 이게 뭐야!?



그리고 그 애니를 조금 보고 엄청나게 까면서 글러먹었다고 말했었지요. 그냥 여학생들이 꺅꺅 거리는 물건이네! 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그리고는 그 애니를 다시는 안보겠다는것 마냥 포스팅을 했습니다.













그 애니의 제목은 Girls und panzer. 그리고 저는 걸판을 모두 봤고, 지금도 찬양하고 있습니다(…)






예, 그때를 생각하면 초반의 '전차도 다시 시작함' 이라는 소리를 들은 미포링 마냥 멘붕옵니다. 이불킥 일발 장전하고 쏠겁니다.

그리고 이것들이 당시의 기록, 흑역사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긴, 나도 그때는 그랬지. 지금이야 충견쨔응! 하면서 유카리와 밀덕질 같이 하고 싶지만요.






결론: 선입견에 휘둘리지 말고 까기 전에는 일단 다 보고 깝시다(?)



덧글

  • 궁굼이 2015/12/02 19:02 #

    세토의 신부는 상상력이 좀 너무하시는데요(...)

    나머지 두개는 나름대로 납득할 수 있습니다. 저런 사람 많아요...
  • LordKim 2015/12/02 19:29 #

    뭐, 저도 작년의 시도니아 1기때에 괜히 다른 사람들의 리뷰에서 혹평받은 것 때문에 그냥 지나쳤다가 나중에서야 보고 후회를 했더랬죠.
    안맞는 사람에게야 안맞을 수는 있겠지만, 잘못된 정보를 담은 리뷰 같은건 좀 걸러낼 수 있는 스킬을 쌓아야 할 듯.
  • OmegaSDM 2015/12/02 21:17 #

    중학교 때 바ANG사능에 오염당하셨던 것 같습니다.
  • 총통 R 레이퍼 2015/12/03 11:04 #

    1은...좀 아쉽군요. 저 엄청난 작품을....
    걸판의 경우 저도 그랬지요. 처음에는...깠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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