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추억이 알고보니 시궁창인 경우 일단은 게임

어린시절, 집에 컴퓨터 조차 없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당시 저희 집에는 게임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패미클론이라는 닌텐도사의 패미컴을 불법복제한 게임기였지요. 솔직히 그때 동네에서 진짜 패미컴이나 NES를 가진 집이 없었-

아무튼, 저는 이 게임기로 매일 게임을 하면서 보냈지요.

아직도 기억나는군요. 친구네 집에서 소닉을 기껏 빌려왔는데 당연히 호환이 안되서 못했던 기억이라던가, 어머니와 함께 아이스 클라이머를 한다던가, 배틀시티의 맵 컨스트럭트 모드로 가장 중요한 요새 주위를 박살 안나는 회색 벽돌로 칠해버린다던가, 슈퍼머리오 한다던가, 분명히 합본팩에 콘트라가 들어있는데 아래로 쭉 내려보니 스테이지5부터 시작하는 콘트라가 있지않나.

이런 추억속에서 저는 간간히 즐겨하던 게임이 있지요. 상쾌한 바다 위를 전투기 하나 타고 몰려오는 전투기를 격추하는 게임. 잘 하지는 못하지만 비행기 슈팅이란 이런거다! 라는 생각이 들 만큼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 있었지요.

그리고 훗날, 그 게임을 찾아보고 저는 경악했죠.




왜냐고요? 그렇게 재미있게 즐겼던 그 게임이


이거였거든요. 이거 동영상보고 빼도박도 못하게 전에 했던 그 게임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가끔 추억이라는건 알고보면 시궁창인법이라니까요?



결론: 스카이 디스트로이어. 슈팅으로 유명한 타이토사가 만든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제로센을 타고 적(미군)을 박살내는 게임입니다.





덧글

  • 무명병사 2015/03/31 20:56 #

    정말 기분 드러웠죠. 새소년 게임북의 전쟁게임도 마찬가지고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 소시민 제이 2015/03/31 20:56 #

    그리고 원샷라이터라는 명성에 걸맞게 원샷에 추락....
  • Ludrik 2015/03/31 23:07 #

    어 시X 이거 어렸을 때 겁나 재미있게 하던 게임인데...
  • 주사위 2015/04/01 08:36 #

    헐 그랬군요. 저도 어릴때 해본적 있습니다.
    하지만 1942와 1943을 먼저 했었지요.
    [1943은 엔터프라이즈까지 나설 필요없어! 미해군 파일럿의 강력함을 보여주마!] 였지요. =ㅁ=
  • Megane 2015/04/01 12:49 #

    엘하자드... 참 잘 봤었는데 지금보니.......(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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