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붕어의 재수 한번 끝내주게 없던 오사카 여행기. 제4편: 가이유칸에 어서오세요.(1) 잡소리

저번편 이야기


그래 때려쳐! 나갈려면 나가! 네놈이 고생을 해 봐야 정신을 차리지! 너가 그런식으로 나와 봤자 불리한건 너 뿐이거든?!






이번 이야기는 바로 저번 이야기에서 이어집니다. 대충 화해 한 이후 말이지요.


일단 준비도 했겠다 난바역으로 이동. 이동하던 도중 아자젤군이 찾은 가게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가게는 이렇습니다. 주방이 잘 보이는 형식이죠. 일단 가게 앞에서 표를 뽑아서 먹는 형식입니다. 은근히 한국 손님들도 많더군요. 다행이도 아침시간이라 해도 회사원들은 대부분 출근한 이후라서 여유로웠습니다.


아침밥입니다. 이게 대충 400엔이였던가? 상당히 싸게 먹었습니다.

맛있더군요.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난바역으로. 난바역으로 들어가서 저희는 길을 헤맸습니다. 그도 그럴게 대충 어떻게 가는지는 알아도 길 자체는 모르거든요. 애초에 지하철을 타는게 애매했습니다.

고로 역무원에게 물어봤습니다. 대충 물어보니 지하로 가라더군요. 그리고 가서 헤매고, 또 해맨 끝에 청소부 할아버지에게 여쭈어봤지요. 하시는 말씀이

"가이유칸? 이쪽으로 들어오면 돼. 그 이후에 (생략)"

친절하게 대답해 주시더군요. 덕분에 그 이상 길을 헤매지 않고 제대로 왔습니다.



난바역에서 가이유칸으로 가는 길은

일단 아와자역으로 가서 환승해서 오사카항역으로 가면 됩니다. 의외로 가까워요. 길이 익숙하다면 30분이면 충분합니다.



이때부터 이걸 쓸 시간입니다. 가이유킷푸지요. 가이유칸 입장권+오사카 시영지하철 1일 자유패스입니다. 느긋하게 이거 넣고 들어가면 됩니다.



창 밖의 풍경이 바뀌는걸 보면서 느긋하게 갔습죠.


오사카항에 도착. 벨제부브군이 선두에 서서 갑니다. 참고로 저 헤드폰 쓴게 아자젤군인데 저거 쓰고 사람이 말을 해도 지지리 말을 안듣더군요. 얼마나 소리를 크게 하면 안들리는지 말입니다. 낙오되면 끝인데 불안하지도 않나?



덴포잔입니다. 가이유킷푸를 가지고 가면 몇백 엔 할인 해 주니 관심 있으시다면 한번 타 보세요. 안에는 에어컨도 설치된게 꽤나 쾌적합니다.


저 건물이 가이유칸입니다. 빨리 가 보도록 하죠.


그 이전에 아자젤이 뽑은 아이스크림 좀 찍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좀 처럼 볼 수 없는 물건이지요. 아이스크림 자판기요. 참고로 저 아이스크림은 녹차맛이라는군요.




오사카항 바로 근처기에 공업지역이 바로 보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소음은 잘 안들립니다.


그럼 들어왔으니 슬슬 돌아보도록 하죠.



수달입니다. 저기서 노닥거리더군요.



잘 보면 왕도롱뇽이 보입니다. 한쪽은 중국 왕도롱뇽이고 다른 한쪽은 일본 왕도롱뇽인데 어느쪽이 뭔지 저는 까먹었습니다(…)

아마 흰쪽이 중국 왕도롱뇽이였을겁니다. 나름 큐트한게 키우고 싶지만 손가락 잘라 먹을 정도로 악력이 강한 녀석입니다. 거기에 천연기념물.



……이게 뭐더라?




잘 보면 물 떨어지는데 게들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오 근성의 게 오오



각종 물고기가 보입니다만 여기서는 한글로 된 설명판이 없습니다. 500엔으로 한글설명을 해 주는 기계를 빌려주는데 그럴 돈이 어디있어요?


저희 집 코코점보가 들어가면 아주 좋아라 할겁니다.


뒤요미 해달들. 참고로 해달은 보통 수초를 몸에 감고 자는데 감을 해초가 없으면 서로 손을 잡고 잔다는군요.



이것들도 해달입니다. 보통 생각하는 모습과 좀 다르지만 귀엽기는 마찬가지.



강치는 자는 중.



……이게 뭐더라(2)



코코점보가 들어가면 아주 좋아라 할 만한 수조. 요즘은 네온테트라만 큰 수조에 키우고 싶기도 합니다.




피라루크. 생각보다 훨씬 크더군요. 역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담수 물고기.

맛있다는데 과연?


뭐임마. 메기 처음보냐?




위엄 있는 캐피바라. 진짜 위엄 넘치더군요. 과연 세계 최대의 설치류.



애석하게도 저는 이런 거북이 보다는 저희집 코코점보가 더 좋아요. 다 커도 30cm인게 아직도 귀엽거든요.



위엄 돋는 펭귄님들



각종 펭귄들이 모여있습니다. 새끼들도 보이는군요.


돌고래입니다. 빠르게 헤엄치니까 사진 찍기 힘들더군요.


저 물은 뭐길래 계속 마시는걸까요? 담수? 해양심층수?



산호초군요. 하지만 저는 산호초에 문외한이라 넘어갑니다.


득시글득시글





상어우리. 상어류와 가오리류가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이 곳에 가이유칸의 네임드가 살고 있지요.


바로 고래상어입니다. 사진으로 볼때와는 다르게 진짜 매력적이더군요. 뭐라고나 할까, 계속 바라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나 할까요? 진짜 황홀합니다. 참고로 고래상어를 키우는 수족관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까 여기 가서 보는것 만으로도 가치 있습니다.

정말 고래상어 하나를 보기 위해서라도 가이유칸에 가 보는게 좋다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귀차니스트. 헤엄 안칩니다. 나름 안전하기는 할겁니다. 공간이 적어서 말이지요.


이 녀석은 죽었는지 헤엄을 안치더군요.



뭐 임마. 가오리 처음보냐?


가이유칸은 계속 내려가는 형식인데 그에 따라 위에서 본 동물을 아래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강치우리 아래쪽입니다. 헤엄치는 강치 역시 사진 찍기 힘들어요.


오징어들입니다.


참고로 구석에는 오징어 알이 보입니다. 용캐 안먹히는군요.





이것들은 계속 한 방향으로 도는데 수조를 보면 낙오되서 혼자 다니는 녀석들도 보입니다. 야생에서는 낙오되서 금방 죽겠지요.





이 이상은 내일 하겠습니다. 이거 사진을 많이 올려서 말이지요. 제가 귀찮아요.


결론: 고래상어 멋져요.


덧글

  • 리에 2013/04/23 22:24 #

    고래상어의 위엄! ㅠㅠ
  • Crescent Moon 2013/04/23 22:27 #

    고래상어의 패기에 지립니다 헠렄
  • 쿠로코아 2013/04/23 22:38 #

    멋진 수족관이네요...
  • 기롯 2013/04/23 22:43 #

    고래상어 귀엽지요
  • 토나이투 2013/04/23 22:59 #

    헠헠 펭귄짜응 헠헠
  • MEPI 2013/04/23 23:34 #

    카이유칸 간만에 보는군요~ 너무 종류가 많아서 사진을 찍어도 뭔지도 모를경우가 많죠...

    그리고 돌고래는 사진찍기 힘들정도로 빠르구요... 간만에 추억 돋네요~! /ㅅ/
  • 콜드 2013/04/24 04:35 #

    400엔치곤 굉장하군요.

    그리고 고래상어 부왘
  • 토르테 2013/04/24 06:53 #

    저도 여행갔을때 저런 400엔짜리 식사가 왠만한데보다 맛있었었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고래성어네요!
  • FlakGear 2013/04/24 19:29 #

    저보다 재밌게 노셨군요. 저는 철덕도 아닌데 전철만 주구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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