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고 긴 일본의 압제에서 벗어난날입니다. 오늘은 잠시 광복절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지요.
1945년 8월 15일. 아시다시피 일본은 연합군에게 항복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피의 제국이 무너진겁니다.
일본의 덴노(문제가 있지만 저는 고유명사로 사용하겠습니다.)는 이날 항복을 한다는 내용의 라디오방송을 내보냅니다. 그 라디오를 들은 한국인들은 모두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있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살짝 틀립니다.
당시에는 라디오를 가진 집도 적었고, 잡음이 심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덴노라는 인간이 쓸데없이 어려운 한자에 문어로 말하는등의 발표내용때문에 8월 15일에 라디오 방송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은 이게 뭔 소리인지 알아듣기 힘들었을겁니다.
그러니까 심플하게 전에 했던 드라마인 추노를 볼때를 생각하세요. 양반들이 엄청나게 어려운말을 길게 하는데 아래 자막에는 심플하게 '잘 지키라고' 식으로 나오는것과 비슷하지요.
당시 덴노의 말도 비슷합니다. 쓸데없이 어려운말로 포장했지만 실제로 해석해보면 '우리 졌슴다.' 정도가 되겠지요.
그러니까 8월 15일에 덴노의 난해한 말을 해석할수있는 사람들 이외의 사람들은 뭔 소린지 몰랐을겁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8월 16일

대한독립만세!
우리가 아는 독립때 사진은 거의 다 8월 16일에 찍힌겁니다. 모두가 기뻐서 눈물흘리고 얼싸안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겠지요.
물론 대다수의 일본인, 친일파는 빼고.



덧글
역시 현실은 별로 극적이지 않은 미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