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치지도 않고 또다시 돌아왔습니다. 방금전까지 스딸린 전차로 파시스트놈들의 전차를 박살내고 오는 길인데 지금 이 포스팅을 한다니 기운이 다 빠지는군요. 험험
이번 스테이지는 시작하기 전에 동영상이 나옵니다. 2개의 스테이지를 깰때마다 나오는겁니다. 대충 이거 나오는 틈에 쉬라고 하는 의도 같은데……






보다시피 그닥 휴식에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그저 끔찍할뿐.
스테이지3는 바닷속입니다. 그래서인지 물과 관련된 적들이 많습니다.






특히 저 문어, 심히 기분 나쁘게 생겼어요. 헤엄치면서 다리가 꼬물락거리는게 아주 기분나빠요.
어느정도 가다보면


이런 괴악하고 미적감각이 끔찍한 적의 보스는


정상적이잖아! 의외라고 해도 될 정도로 정상적이잖아!
그렇습니다. 달팽이와 개구리의 키메라지만 지금까지 나온 아름다운 바벨탑을 자랑하는 보스라던가, 입에서 침을 뱉은 인간피라미드에 비하면 아주 정상적이지요.
하지만 공격방식은 역시 괴악합니다.

접근한 후에 뒤로 물러나면서 요로콤 얼굴을 늘리더니

입에 혀같은것을 채우더니 그걸 한조각씩 뱉어냅니다. 이 조각은 원을 크게 그리면서 날아가기때문에 피하기가 영 곤란합니다.
그 외에는 유도성을 가진 올챙이를 내보내는것도 있지만 이 올챙이는 금방 쏴 죽이니까 그렇다고 치고.
그런고로 이런 정상적인 보스에게는

남자의 땀의 결정체 맨즈빔!
이렇게 어느정도 때리다보면


작아져서 저 껍질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때부터는 무척이나 쉬워집니다. 가장 귀찮던 혀 돌리기(?)가 사라지고 오직 올챙이만 내뱉으니까요.
하지만 이때부터 때리다보면 무언가가 보입니다.


뭔가 기분나쁜게 있다! 우락부락한 남자가 삼각목마에 앉아있는것마냥 젓소위에 앉아있다!
때릴때마다 나오는 소 울음소리가 참으로 힘 빠지게 만듭니다.
이 불쾌한 보스를 계속 때리다보면


결국 이번 보스도 정상적이지 않은 보스였습니다.

내가 왜 이걸 한다고 했을까…….
덧글
삼각목마
엌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이느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