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옙! 약속대로 여장산맥을 하는중입니다. 과연 이 상태로 제 멘탈은 박살나지않을지, 부디 지켜봐주십시오!
여장산맥을 시작하는 시점은 주인공이 산에서 조난당한 시점입니다. 있는것이라고는

초콜릿과

소량의 물 뿐입니다. 주인공인 와타라이 이쿠토는 그래도 어느정도 생각이 있는지 이 음식들을 아끼려고합니다. 그러다가 버섯을 발견합니다. 겉모습은 괜찮아보이고..... 여기서 첫번째 선택지.

이 버섯을 먹을것인가 말것인가.
흔한 패턴이지요. 이 상태로 버섯을 먹으면 중독되어 정신을 잃은 상태로 무대가 되는 마을로 실려갈거고, 안 먹으면 배고파 쓰러지거나 해서 마을로 실려가겠지요. 어느쪽을 선택해도 스토리는 이어질테니 저는 이왕이면 먹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하면서 꿀꺽)

냠. 꿀꺽. 음.... 맛있... 쿠헥!?
역시나 예상대로 독버섯이였습니다. 이제 남은건 마을로 실려가는것 뿐!

....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망했습니다.


죽으니 히로인중 한명인 쿠루바야시 시즈키가 나와서 너님 사망을 선고합니다.
아마추어가 혼자서 멋대로 판단하면 안된다나 뭐라나.
저는 이 순간 "과연. 그렇군."이라고 생가하다가 한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거... 그냥 죽으면 베드엔드니까 더 이상 이거 안해도 되지 않아?

예스! 이 상태로 베드엔드면 여장산맥 안해도 된다! 내 멘탈은 이번 전채요리를 먹고 안죽을수 있다!
근데 여장남자 파워로 되살려주더군요.

.....계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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